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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김혜수와 유준상이 4년 연속 '청룡영화상' 시상식 MC를 맡는다.
1998년 단 1회를 제외하곤, 1993년 제14회부터 올해 36회까지 22년째 MC를 맡아오며 '청룡의 여인'이라는 타이틀을 지켜온 김혜수는 영화 '차이나타운'으로 올해 여우주연상 후보에까지 오르며 시상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동안 유쾌하고 자연스러운 진행을 선보였던 유준상은 올해로 4번째 사회를 맡아 변함없이 김혜수와의 환상적 궁합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청룡영화상은 영화 전문가 설문조사와 네티즌 투표 합산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10일 후보자(작)를 발표했으며, 26일 대망의 시상식만을 앞두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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