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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 신예영 vs Mnet 진실게임 '사전섭외·소속사 종용·강압촬영'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5-11-16 13:27 | 최종수정 2015-11-16 14:05


Mnet '슈퍼스타K7' 출연자 신예영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신예영과 Mnet 측의 갈등이 쉽게 봉합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7'의 출연자였던 신예영이 폭로에 대한 후폭풍이 가라앉이 않고 있다. 신예영은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슈퍼스타K7'과 관련해 사전 출연 섭외 요청부터 Mnet 고위 관리자가 관련된 소속사의 계약 종용과 이를 거부함에 따라 당한 부당대우, 강압적 촬영과 악마의 편집 등에 대해 오목조목 폭로, 비판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대해 Mnet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히며 "신예영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 이 오해를 풀기 위해 신예영과 대화를 나누기 위해 연락을 하고 있지만 연락을 받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런 Mnet에 주장에 신예영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연락은 오후에 단 한 차례 받았을 뿐"이라고 말해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Ment 측은 "원말한 해결을 위해 신예영과 계속 접촉, 대화 중이며 오해를 풀고 입장을 다시 전할 것"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신예영과 Mnet 측의 첨예한 입장 차이는 어디서부터 시작된 걸까.

①출연 섭외 요청

-신예영 측 "방송 2년 전부터 섭외 제의를 받아왔다. '슈퍼스타K'란 프로그램의 성격이 스타를 뽑는것에 가깝기 때문에 저와는 안 맞는것 같아 계속 거절했다. '노래를 전공하면서 그냥 내 이름으로 된 앨범을 한번 내보고 싶고 누군가에게 의미있는 영향력을 끼치고 싶다'란 생각이 다였지 '슈퍼스타가 돼야겠다, 오디션을 봐야겠다' 등과 같은 계획은 세워놓지 않았다"

-Mnet 측 "유튜브나 온라인 상에서 노래 실력이 훌륭하다고 알려진 친구들에게 '출연 권유' 정도의 제안은 있지만, '섭외'는 결코 없었다"


②Mnet 고위 관리자 개입 및 소속사 계약 종용

-신예영 측 "엠넷의 '높으신 분들'과 관련된 신생 기획사 계약 제의를 그 기획사의 프로듀서를 하실 예정인 학교 겸임교수님으로부터 받았다. 전 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그 이후로부터 길게는 하루에 한시간 이상씩 거의 매일 끈질긴 설득 전화를 받았다. 그리고 결국은 '순위에 지장이 있을 것이며 방송에서 불이익을 당할 것'이라는 대답을 받은 채로 슈퍼위크에 가게 됐다"

-Mnet 측 "사실무근이다. 말도 안되는 이야기다. 신예영 씨가 예선에 참가했을 당시 해당 사항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어 그 자리에서 다 설명해줬고, 신예영 씨도 당시 자리에서 오해를 모두 풀고 예선에 임했다. 그런데 이후에도 이같은 글을 올린 걸 보니 그때 풀리지 못한 오해가 남아있는 것 같다."

③강압적 촬영 및 악마의 편집

-신예영 측 "방송에서 비춰진 모습은 거의 컨셉이다. 곡 선정과 인터뷰에 100% 내 의지가 반영되지 않는다. 작가,pd가 시키는 대로한다. 방송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은 카메라맨들이 마이크를 숨기고 다가와 이야기를 유도하여 몰래 찍은 비공식적 촬영했고 호흡이 불편했을때 촬영을 정중히 거절했는데도 불구하고 십여명의 카메라맨들이 제 다리 사이에 마이크를 넣어가면서 까지 촬영했다"

-Mnet 측 "참가자가 잘 소화할 수 있을 법한 '곡 제안' 정도였지 제작진이 곡을 선정한다는 건 말도 안되는 이야기다. 또한, 몰래 촬영한다는 것도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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