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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황치열 "적발했기에 얻을 수 있는 행복감도 있었다"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5-11-10 00:21


'비정상회담' 황치열

'비정상회담' 황치열이 딱 20만원 들고 서울로 상경했다고 털어놨다.

9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 '흙수저는 금수저를 넘어설 수 없다고 생각하는 나 비정상이냐'는 주제로 토론이 펼쳐졌다.

이날 한국 대표로 출연한 황치열은 "무턱대고 서울로 상경한지 10년이 지났다"며 "처음 서울 올라올 때 20만원 들고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습하면서 좋은 집안 친구들은 연습 끝나고 돌아갈 수 있는 배경이 있다는 확신 때문인지 자신감이 있더라. 근데 나같은 경우 거기서 좌절이 오면 굉장한 좌절감이 온다. 기댈 언덕이 없었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황치열은 "그때 그런 생각을 했다. 그런 시련이 없었으면 내가 사는데 무슨 재미가 있겠냐는 것. 금수저도 그들만의 재미가 있겠지만 우린 그들이 얻을 수 없는 행복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신비한 영혼의 땅 인도에서 온 부션 쿠마르가 일일 비정상으로, 가수 황치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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