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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정우 "천하무적 황정민, 촬영 막지막 때 힘든 기색 역력"
이날 정우는 "제가 촬영 경험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히말라야 현장에 오면 제 자신이 작아지곤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황정민 선배는 천하무적 같았다. 라미란 선배는 여자 분인데도 불구, 항상 내가 더 뒤쳐져 있더라"며 "고산 증세 때문에 많이 힘이 들더라. 두통이 와서 제대로 잠도 못 자고 먹지 못해서 너무 예민해져 있는 상황이 많았다. 그런 체력적 한계를 느끼다보니 자괴감에 빠지게 됐던 날들이 많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정우는 "황정민을 비롯한 모든 배우들을 존경한다"고 말한 뒤 "황정민 형님은 힘들지도 않은 줄 알았다. 근데 촬영 마지막 때쯤 보니까 형님도 얼굴이 붓고 힘든 기색이 보이시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영화 '히말라야'는 히말라야에서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황정민)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뜨거운 도전을 그린 이야기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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