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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해요, 엄마'가 31.1%(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하며, 적수 없는 주말극 절대 강자를 입증했다.
하지만 진애의 야근이 날로 심해지자, 영선과 유희가 그녀를 들볶고 있음을 확신한 훈재. 그는 진애의 회사를 찾아가 깜짝 프러포즈를 준비했고 "맨날 여기저기서 훼방 놓고 태클 들어오고 불안해서 견딜 수가 있어야죠. 우리 그냥 확, 결혼해 버리죠?"라며 망설이는 그녀에게 "더 많이 사랑할게요. 더 끝없이 사랑할게요."라는 말로 진심을 표현했다.
그의 말처럼 불편하고 부당한 일은 절대로 그냥 넘기지 않지만, 훈재를 사랑하기에 영선의 과도한 업무 지시는 물론 유희의 훼방도 참아냈던 그녀. 때문에 "출근해서 적어도 11시간은 넘게 떨어져 있어야 하는 게 정말로 고통스러울 만큼 사랑해요."라는 훈재의 진심에 흔들렸고, "결혼해 주세요."라며 반지를 끼워주는 그의 깊은 눈빛에 청혼을 승낙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진애를 성남 공장 과장으로 발령하며 새로운 갈등을 예고한 영선. 과연 진애와 훈재는 주변 사람들의 방해에도 끝까지 버터낼 수 있을까. '부탁해요, 엄마'. 오는 14일 저녁 7시 55분 KBS 2TV 제27회 방송.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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