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집 월세가 얼만가요?"
이와 관련 소지섭-성훈-헨리가 한 지붕 한 식탁에 둘러앉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깔끔한 흰 셔츠 차림의 소지섭은 부드러운 육즙의 스테이크를, 극중 UFC 웰터급 챔피언인 성훈은 고구마와 아스파라거스 등이 곁들여진 체중조절 식을, 헨리는 올리브 오일로 맛을 낸 먹음직스러운 파스타를 앞에 두고 앉아 있는 모습으로 각각의 캐릭터를 표현, 눈길을 끌고 있다. '출구 없는' 탄탄 비주얼의 세 남자가 펼치는 리얼 '쿡먹방'이 보는 이들의 식욕마저 자극하고 있는 셈이다.
소지섭-성훈-헨리의 '한 지붕 세 남자' 장면은 지난 25일 서울 남산 한 건물에서 진행됐다. 이날 장면은 소지섭-성훈-헨리가 극중 세계적인 헬스트레이너이자 의료법인 '가홍'의 베일에 감춰진 후계자 김영호의 미국 자택에서 함께 식사를 하는 장면. 극중 김영호의 집에서 동고동락하는 세 사람은 집안에서 편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각자 캐릭터에 맞는 3인 3색 홈패션을 선보이며 등장했다. 단지 둘러 앉아 담소를 나누는 모습만으로도 무한 매력을 발산하는 세 사람의 모습에 촬영장 여자 스태프들의 탄성이 절로 흘러나왔다.
뿐만 아니라 '오마비' 촬영으로 처음 호흡을 맞추기 시작한 소지섭-성훈-헨리는 벌써부터 마치 친형제 사이라고 해도 무색할 정도로 친밀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쉴 틈 없이 이어지는 빡빡한 촬영 스케줄 속에서도 의외의 익살 귀요미 소지섭이 중간 중간 던지는 농담으로 박장대소하는가 하면, 헨리의 능청스러운 연기에 소지섭과 성훈이 웃음을 터트리는 등 즐겁고 유쾌한 촬영이 이어지고 있다.
제작사 몽작소 측은 "극중 각자 안고 있는 사연을 바탕으로 뭉쳐진 세 남자 영호, 준성, 지웅 캐릭터의 완벽한 조합으로 보는 재미가 더해질 것"이라며 "'오 마이 비너스" 속 훈훈한 세 남자가 펼칠 유쾌한 감동을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한편 KBS 새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헬스트레이너인 남자와 '얼짱'에서 '몸꽝'으로 역변한 여자 변호사, 극과 극인 두 남녀가 만나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헬스 힐링 로맨틱 코미디다. 오는 11월 16일 KBS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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