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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이 누구니' 이현지, 백지연·장동민 '빅프렌드' 출연

최보란 기자

기사입력 2015-11-06 15:04


이현지 <사진제공=돋움엔터테인먼트>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박진영의 '어머님이 누구니'로 얼굴을 알린 이현지가 '빅프렌드'에 출연했다.

6일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현지가 최근 진행된 MBC 2부작 파일럿 예능 '빅프렌드' 촬영에 참여했다.

'빅프렌드'는 빅프렌드 위원회에 사연을 접수한 주인공을 위해 500명의 시청자 집단이 모여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인터랙티브 TV쇼'로, 오는 11월 12일과 19일 오후 10시 55분에 방송된다.

제목의 '빅프렌드'는 '빅브라더'와 정반대되는 개념으로, TV 모니터 앞에 앉아 타인의 삶을 바라보기만 하던 익명의 다수가 주인공의 긍정적 변화를 위해 힘을 모으면서 '빅프렌드'로 변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참여자들은 실시간으로 주인공의 삶을 관찰하고, 그들의 삶에 실시간으로 개입해 문제를 해결하거나 소원을 들어주는 등 적극적으로 개입하게 된다.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이현지가 '빅프렌드' 500인 중 한 명으로 참여해 주인공의 변화를 위해 힘을 모았다"며 "다양한 직업군과 연령대의 사람을 모집하면서 그중에 이현지도 동참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현지는 박진영의 '어머님이 누구니' 뮤직비디오에서 섹시하고 건강한 이미지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tvN '택시', 'SNL코리아'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각인 시켰다. 최근 MBC 에브리원 '툰드라쇼'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하기도 했다. 이번 '빅프렌드'에서는 어떤 매력을 보여줬을지 시선이 쏠린다.

이현지 뿐 아니라, 영화감독 이병헌,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김현아 교수, 유튜브 스타 '미친영범' 등도 '빅프렌드' 500인의 멤버로 함께 한 것으로 전해져 기대를 높인다.

'누구나 친구가 될 수 있다'라는 모토의 '빅프렌드'는 기존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조합을 기대하며 백지연과 장동민을 MC로 확정했다. 다양한 시사 프로그램에서 냉철한 모습을 보여줬던 백지연은 SBS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를 통해 연기에 도전하는 등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줘 왔다. 장동민은 tvN '더 지니어스'에서 우승한 이후 개그계 브레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닌 뇌섹남녀가 '빅프렌드'를 어떻게 이끌어 갈지도 궁금증을 모으는 대목.


신선한 포맷과 색다른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는 '빅프렌드'가 MBC 파일럿의 힘을 다시 한 번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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