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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응답하라 1988(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 첫 방송 일주일 전 특별 편성한 '응답하라 1988 시청 지도서'가 시청자에게 그때 그 시절 감성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다.
'응답하라 1988 시청 지도서'에서는 88년대 사건, 사고는 물론 대중문화까지 당시의 시대상을 촘촘하게 설명했다. 대한민국 사람들을 들썩이게 했던 '88서울올림픽'은 물론, 탈주범 지강헌 사건 등 88년대 사건사고를 엿볼 수 있었고, 그때의 대중문화를 살펴볼 수 있었는데, 당대 남녀 청춘들을 설레게 한 하이틴 스타들 이미연, 이종원, 박중훈 등의 모습이 담긴 방송과 광고가 흘러나오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금은 고인이 된 가수 신해철이 대학가요제에서 '무한궤도'를 열창하는 모습은 모두의 마음을 찡하게 했다.
쌍팔년도 쌍문동, 한 골목에서 왁자지껄하게 살아가던 다섯 가족에 대한 이야기도 공개되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성동일-이일화'네, '김성균-라미란'네와 그 외 가족들의 주요 캐릭터 소개는 물론, '쌍문동 골목 친구 5인방' 혜리, 고경표, 박보검, 류준열, 이동휘 배우들의 오디션 영상도 공개되며 흥미를 자아냈다.
'응답하라 1988' 첫 방송은 오는 11월 6일 저녁 7시 50분 공개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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