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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정형돈 '능력자들', 11월13일 첫방송 확정

최보란 기자

기사입력 2015-10-30 13:31


김구라-정형돈 <사진=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MBC 새 예능 프로그램 '능력자들'의 첫 방송 날짜가 정해졌다.

30일 제작진에 따르면 '능력자들'이 오는 11월 13일 오후 11시 정규 프로그램으로 첫 방송된다. '세바퀴' 후속 편성이다.

'능력자들'은 취미와 즐길 거리가 사라져 삭막해진 대한민국의 숨은 능력자들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추석연휴에 파일럿으로 방송된 뒤 시청자 호응에 힘입어 정규 편성됐다.

파일럿 방송 당시 '능력자들'은 좋아하는 대상에 몰입하며 열정적으로 시간과 돈, 체력을 소비해 새로운 문화까지 재탄생시키기는 '덕후'를 새롭게 조명해 눈길을 모았따. 오드리 햅번과 똑같은 피규어를 제작하는 취미를 가진 '햅번 덕후', 자신이 먹은 치킨 뼈를 모아 직접 한 마리 닭을 만드는 '치킨 덕후', 1초만 듣고도 '무한도전'에서 나온 노래 제목을 줄줄 외는 '무한도전 덕후' 등을 소개, 누구나 능력자가 될 수 있다는 덕후 문화를 보여줘 참신하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능력자들'의 진행자로는 김구라와 정형돈이 호흡을 맞추며 이날 첫 녹화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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