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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MBC 새 예능 프로그램 '능력자들'의 첫 방송 날짜가 정해졌다.
파일럿 방송 당시 '능력자들'은 좋아하는 대상에 몰입하며 열정적으로 시간과 돈, 체력을 소비해 새로운 문화까지 재탄생시키기는 '덕후'를 새롭게 조명해 눈길을 모았따. 오드리 햅번과 똑같은 피규어를 제작하는 취미를 가진 '햅번 덕후', 자신이 먹은 치킨 뼈를 모아 직접 한 마리 닭을 만드는 '치킨 덕후', 1초만 듣고도 '무한도전'에서 나온 노래 제목을 줄줄 외는 '무한도전 덕후' 등을 소개, 누구나 능력자가 될 수 있다는 덕후 문화를 보여줘 참신하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능력자들'의 진행자로는 김구라와 정형돈이 호흡을 맞추며 이날 첫 녹화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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