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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 이정재 "리암 니슨, 한국에서 좋은 추억 쌓길"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5-10-30 12:07 | 최종수정 2015-10-30 12:08


영화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의 제작발표회가 3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렸다. 이정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천상륙작전'은 한국전쟁의 전세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킨 군번 없는 특수부대원들의 치열한 전투와 희생을 그린다. 올 겨울 크랭크인 후 내년 개봉 예정이다.
이정재는 북한에 침투한 남한 특수 부대원으로 이범수는 북한군 엘리트 대좌로서 북한군 중 유일하게 인천상륙작전을 예감하고 연합군 맥아더와 맞서 치밀한 전략을 펼치는 역을 담당한다. 리암 니슨은 맥아더 역을 연기한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10.30/

[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배우 이정재가 영화 '인천상륙작전'에 함께 출연하는 영국 배우 리암 니슨과의 연기 호흡을 기대했다.

'인천상륙작전'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는 30일 오전 서울 소동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남한군 해군 대위 장학수 역을 맡은 이정재는 "맥아더 장군 역의 리암 니슨은 아주 훌륭한 배우라 생각한다"며 "명작 '쉰들러 리스트'를 비롯해 여러 액션영화를 통해 한국 팬들과도 친숙한 리암 니슨과 작업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이정재는 "일부에선 이 영화를 계기로 내가 할리우드에 진출하는 게 아니냐고도 하는데, 정확히 말하면 리암 니슨이 K무비에 진출하는 것"이라고 웃음을 터뜨리며 "리암 니슨이 한국에서의 촬영을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고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인천상륙작전'은 1950년 9월 15일 국제 연합군(UN)이 진행한 인천상륙작전을 배경으로 남한군과 북한군 사이의 치열한 첩보 작전을 다룬 전쟁실화 블록버스터 영화다.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킨 맥아더 UN 연합사령관과 이 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선행된 X-RAY 첩보작전의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테이큰' 시리즈로 유명한 영국 배우 리암 니슨이 맥아더 장군 역을 맡았고, X-RAY 첩보작전을 이끄 남한군 해군 대위 장학수 역에 이정재가 출연한다. 이범수가 북한군 내에서 유일하게 인천상륙작전을 예측한 엘리트 장군 림계진을 연기한다.

'인천상륙작전'은 내년 6월 25일 한국전쟁 기념일 개봉을 목표로 11월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포화 속으로', '내 머리속의 지우개' 등을 선보인 이재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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