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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 내일(31일), 지현우의 외로운 싸움 시작된다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5-10-30 17:50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JTBC 특별기획 '송곳'의 지현우가 외로운 싸움을 시작한다.

지난 24일 방송에서 부당해고 지시에 대항하기로 결심한 푸르미마트 과장 이수인(지현우)은 회사를 상대로 조금도 물러설 마음이 없다며 선전포고를 했다. 이에 이번 주부터는 본격적으로 회사와의 첨예한 갈등양상을 보일 것을 예고해 기대를 높이는 것.

공개된 사진은 이번 주 방송의 한 장면으로 수인이 '여러분 곁에 노동조합이 있습니다' 피켓을 들고 서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그의 표정은 여느 때보다도 비장하고 진지하기에 정의를 지키겠다는 굳건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하지만 회사를 향해 맨몸으로 부딪히고 있는 수인과 함께 하는 이가 없어 안타까움을 자아냄과 동시에 그가 혼자서 시위를 감행해야만 했던 이유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따라서 혈혈단신으로 1인 시위에 나선 수인의 용기 있는 행동이 푸르미마트 직원들에게 자극제가 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수인은 부장 민철(김희원 분)의 부당해고 지시를 이행하지 않아 회사 인트라넷 접속불가부터 회의시간을 통보받지 못하는 등 회사의 배척을 받았다. 더욱이 점장 갸스통(다니엘)이 직원들 앞에서 역대급 모욕을 줬지만 이는 그를 각성하게 만든 계기가 돼 다음 방송을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31일 오후 9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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