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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썸-마마무 화사, 신곡 '러브토크' 공개…사랑에 빠진 '소녀들의 수다'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5-10-29 17:25 | 최종수정 2015-10-29 17:26



키썸-마마무 화사, 신곡 '러브토크' 공개…사랑에 빠진 '소녀들의 수다'

래퍼 키썸이 걸그룹 마마무 화사와 함께 돌아왔다.

키썸은 29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디지털싱글 '러브 토크(Love Talk)'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동시에 공개했다.

'소녀들의 수다'를 테마로한 '러브 토크'는 키썸과 화사가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전개된다. 좋아하는 남자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 언니 키썸과 그런 키썸을 상담해주는 화사의 사랑스럽고 따뜻한 이야기가 멜로디로 전개된다.

"그 앤 어때 매너는 좋아? 잘생겼니 매력 있니 고민 말고 얘기해봐 언니 (빨리 얘기해봐)"로 시작된 '러브 토크'는 사랑에 빠진 소녀의 솔직함과 첫 눈에 반한 남자를 묘사하면서도 그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고 싶은 속내를 드러냈다.

또 '하루 종일 나쁜 놈 사진만 봐. 오늘 연락이 올까 아니면 연락을 해야 할까', '어찌된게 쉬운게 하나도 없어 기다리기 지쳐 더는 못 참겠어', '어 지금 막 왔어 뭐라고 말하냐면 걔도 딱 나와 똑같은 맘이라고 좋아 이젠 답장은 천천히' 같은 가사가 실제 누군가와 '러브 토크'를 나누는 듯 현실감 있게 다가갔다.

스윙비트 위에 풍성한 재즈밴드 세션과 스크레치 등의 힙합요소를 얹어 다채로움을 더했으며 아날로그적인 따뜻한 느낌으로 편곡을 마무리했다.

뿐만 아니라 마마무의 화사가 피처링에 참여해 여성 보컬과 여성 래퍼라는 신선한 조합을 완성했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심상치 않아'에서 함께 작업했던 '콧수염 필름즈'가 제작, 또 한 번 동화 같은 영상미를 완성했다. 일본 오키나와를 배경으로 한 로드무비 형식으로 제작된 이번 '러브토크' 뮤직비디오에서 키썸은 처음으로 1인 2역에 도전해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쳐냈다.

한편 키썸은 올 초 '언프리티 랩스타'에 출연해 이름을 알리며 비주얼과 랩 실력으로 인기를 얻은 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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