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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스쿨' 윤소이 "데뷔작 때문에 형사 역할만 벌써 세 번째"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5-10-27 17:34


'올드스쿨' 윤소이 신현빈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윤소이가 형사 역만 벌써 세 번째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27일 임창정이 스페셜 DJ를 맡은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의 코너 '스타 탐구 생활'에는 영화 '어떤 살인'의 배우 윤소이와 신현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임창정은 "윤소이는 형사 이미지가 잘 어울린다"고 운을 뗐고, 윤소이는 "그래서 문제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윤소이는 "아무래도 첫 작품이 영화 '아라한 장풍대작전'이어서 많은 분이 액션을 잘 할 거라고 생각하시는 거 같다. 형사 역이 많이 들어오기도 하고, 그래서 차기작도 액션 쪽이 많이 들어왔다"며 "공교롭게도 형사 역은 세 번이나 했다"고 밝혔다.

이어 "역할 때문에 실제로 성격도 세고 차가울 거라는 이미지가 있는 거 같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임창정은 "윤소이 실제로 아는데 전혀 차갑지 않고 여성스러운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어떤 살인'은 세 명의 남자에게 참혹한 사건을 당한 후 이를 믿어주지 않는 세상을 향해 방아쇠를 당긴 한 여자의 슬픈 복수극을 그린 작품. 살인자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 지은(신현빈)과 그 심정을 이해하지만 막아야 하는 자겸(윤소이)의 열연을 담았다. 오는 2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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