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의 전국환이 출연작마다 시청률 1위를 견인하고 있어 화제다.
우선 지난 5월 방영된 수목극 '가면'에서 그는 극중 SJ그룹의 최회장으로 열연했다. 대기업총수답게 막강한 영향력뿐만 아니라 아들 민우(주지훈 분)를 둘러싼 숨은 사연을 그렸고, 특히 식탁에서는 주인공들을 휘어잡는 무게감넘치는 연기로 존재감을 알렸다. 이같은 열연 덕분에 드라마는 줄곧 시청률 1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
이어 8월부터 방영된 수목극 '용팔이'에서 그는 극중 한신그룹의 선대회장역을 맡았다. 극 초반 그는 딸인 여진(김태희 분)의 자살을 방조한 인물로 그려졌지만, 이후 한신병원 VIP플로어 제한구역에 잠들어 있다가 깨어난 그녀에게 기업을 둘러싼 비밀을 들려주기에 이르렀다. 특히, 사실은 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가진 그는 여진이 한신그룹의 실제주인임을 알리기도 했다. 덕분에 드라마는 2015년 주중드라마중 유일하게 시청률 20%를 돌파하면서 화제를 뿌릴수 있었던 것이다.
이처럼, 전국환이 열연중인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뿌리깊은 나무'의 프리퀄이기도 한 이 작품은 박상연, 김영현 작가, 그리고 신경수 감독이 다시 뭉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0월 27일 밤 10시에는 8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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