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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장희진 "배우들 중 스포 가장 많이 알아" 문근영˙온주완 동요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5-10-27 14:29


탤런트 장희진이 6일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에서 열린 SBS 수목드라마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있다.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은 평온했던 마을에서 오랫동안 암매장 된 시체가 발견되면 드러나는 비밀들을 추적해 나가는 드라마다.
당산동=최문영 기자deer@sportschosun.com /2015.10.06/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제가 가장 많은 스포를 알고 있는 배우"

장희진의 한 마디에 동료 배우들이 동요했다.

배우 장희진은 27일 오후 경기도 일산 SBS 탄현 제작센터에서 진행된 수목극 '마을' 간담회에서 "배우들중에 제가 가장 많은 스포를 알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저한테만 말씀 주시는 것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 사람이 범인인지 알고 만나게 되면 티가 날까봐 감독님이 걱정하시는 듯 하다"며 "필요한 단서만 주려고 노력하신다"고 덧붙였다.

이에 문근영 온주완 등 참석 배우들은 "범인을 혼자 알고 있다고?"라고 동요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장희진은 "촬영 분량이 많지 않아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만 촬영에 나간다"며 "현장에서 카메오 배우로 불린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극중 장희진은 육감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외모로 마을 최고의 권력가인 창권의 내연녀였으나 어느 날 갑자기 종적을 감춘 김혜진 역을 맡았다. 그리고 그녀를 연상키시는 시체가 등장하면서 '마을'의 비밀이 시작된다. '마을'은 김혜진의 흔적을 찾는 드라마다. 현재 운명처럼 마을 '아치아라'로 오게 된 영어 원어민 교사 김소윤의 언니임을 가리키는 여러 단서들이 등장, 미스터리를 더하고 있다.

한편 문근영 주연의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평화로운 마을 아치아라에서 발견된 백골의 시신을 둘러싼 사건과 마을 속에 숨겨져 있던 오랜 비밀을 파헤치는 과정을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케세라세라', '사랑도 돈이 되나요'를 집필한 도현정 작가와 '일지매', '아내가 돌아왔다', '대풍수' 등을 연출한 이용석 감독이 의기투함한 작품으로 매주 수목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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