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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그녀는 예뻤다'는 디테일도 예뻤다.
사실 하트불빛을 사용한 '연출마법'은 처음이 아니다. 7회, 혜진과 성준이 단둘이 출장을 떠났던 장면에서도 평범했던 조명불빛이 순식간에 하트불빛으로 바뀌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혜진은 출장지에서 처음으로 성준과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다. 까칠한 줄만 알았던 성준에게서 어린 시절 순수했던 모습을 발견한 순간 혜진 주변의 불빛들은 순간 하트불빛으로 변했다. 이는 성준에게 사랑을 느끼기 시작한 혜진의 감정변화를 시각적으로 묘사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그녀는 예뻤다'의 제작진은 "하트모양의 빛들은 의도한 것이 맞다. 카메라 렌즈 앞에 하트모양 종이를 대고 촬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면의 분위기를 최대한 살려낼 수 있는 연출을 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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