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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한국인 최초
조성진은 협회와의 인터뷰에서 "쇼팽 콩쿠르는 어릴 적부터 꿈이었다. 11살부터 꿔온 꿈이 드디어 이뤄졌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결선에 오른 조성진은 18일 첫번째로 결선 연주에 나서 쇼팽 피아노 협주곡 11번으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녹였다.
조성진은 결선곡이었던 쇼팽 피아노 협주곡 11번에 대해 "기품있고, 극적이고, 시적이며,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음악이다. 결선에서 많이 긴장했지만, 이번 콩쿠르에 참가하게 돼 기뻤고, 또 즐겼다"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예선에 참가한 27개국, 160명 가운데 20개국, 78명이 본선에 올랐다. 이 가운데 조성진을 비롯해 3차에 걸친 경연을 통과한 8개국, 10명이 결선에서 경쟁했다.
조성진은 이번 콩쿠르 우승 상금 3만유로(약 3856만원)와 금메달을 수상했을 뿐 아니라 상금 3000유로(약 385만원)의 폴로네이즈 최고 연주상까지 휩쓸었다. 더불어 세계 각지에서의 연주 기회도 얻게 됐다.
한편 조성진은 11살이던 2005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이후 여러 국제 대회에서 최연소 우승, 하마마쓰 국제 피아노 콩쿠르 최연소 우승을 하며 주목 받았다.
<스포츠조선닷컴>
조성진 한국인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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