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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예뻤다' 신동미, 한해 동안 10작품 출연, 진정한 '신스틸러'로 각광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5-10-21 22:01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 출연중인 배우 신동미가 지난 1년 동안 출연한 작품을 살펴보면 한마디로 '그녀는 바빴다'라고 표현할 수 있다. 한해 동안 출연했거나 올해 안에 출연 예정인 작품이 10편에 이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명품 조연'으로 불리는 연기자들이 여러 작품에서 러브콜을 받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다작을 하긴 하지만, 신동미의 경우 매번 달라진 모습으로 변신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진정한 '신스틸러'로 인정받고 있다.

신동미는 지난 1년 동안 드라마 '가족의 비밀' '너를 기억해' '구 여친클럽' 등에 출연한데 이어 현재 출연중인 '그녀는 예뻤다'외에도 다양한 드라마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또 '뷰티 인사이드' '방안의 코끼리' '꿈보다 해몽' 등의 영화에 출연했고 2016년 개봉 예정인 '고산자, 대동여지도'에 캐스팅됐다. '뷰티 인사이드'에는 한효주를 아껴주는 직장 상사로 나왔고, 현재 촬영중인 '고산자, 대동여지도'에는 차승원을 가족처럼 돌봐주는 '여주댁'으로 첫 사극에 도전한다.

신동미는 현재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주인공 황정음이 근무하는 잡지사의 패션 디렉터 '차주영'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에디터 가운데 최고의 경력을 가진 팀내 '왕언니' 같은 존재로 자신의 일에 있어서는 막힘없이 일을 진행하지만 실수하는 후배를 감싸주는 사려 깊고 인정 많은 스타일로 황정음 을 뒤에서 많이 도와준다.

그런데 신동미는 이선균 황정음과 함께 출연했던 드라마 '골든타임'에서는 두 사람 을 '쥐 잡듯' 갈구는 캐릭터였다. 그런 악연(?)을 딛고 다시 만난 황정음에게 신동미가 보여주는 차선배의 모습은 사회 초년생이 따르고 싶은 선배로서의 멘토역할을 톡톡히 하며 허당반전의 유쾌한 캐릭터로 극중 깨알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극중에서 그토록 못살게 굴었던 이선균의과의 인연으로 영화 '끝까지 간다'에 오빠 동생 사이로 나란히 출연하기도 했다.

이처럼 주변 배우와 연출자들의 추천 속에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는 신동미는 시청자들에게는 '믿고 보는 배우'이며 연출자 입장에서는 '다시 찾는 배우'로 통한다.

MBC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뮤지컬과 연극무대에서 탄탄한 내공을 쌓아온 신동미가 팔색조의 무궁한 변신으로 많은 작품에 출연하면서 배우 인생 최대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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