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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배우 이상윤(34)이 연기 변신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애드리브를 하기에 한정된 캐릭터를 주로 해왔다는 점에서, 다양한 캐릭터에 대한 시도와 연기 변신에 대한 고민은 없을까. 이상윤은 "다양한 상황 연기에 대한 욕심은 누구나 다 있지 않을까"라는 답으로 이에 수긍했다.
그는 "조금씩이라도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면 또 다른 기회가 올 수 있고, 그로 인해 또 다른 이미지로 변신할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은 연기자라면 누구나 있을 것"이라고 더붙였다.
그러면서 이상윤은 "그 동안 가방 끈이 긴 역할들이었다면 짧고 좀 소탈하고 친근한 그런 역할을 해보고 싶다. 아주 악한 역할에 대해서 보여주고 싶어서 고민하고 있다"며 배우로서 좀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픈 욕심을 솔직히 털어놨다.
이상윤은 지난 17일 막을 내린 '두번째 스무살'에서 전도유망한 연출가이자 연극과 교수 차현석 역을 연기했다. 차현석은 늦깎이 대학생이 된 첫사랑 하노라(최지우)와 캠퍼스에서 우연히 재회, 남몰래 그녀를 도우며 20년을 지켜 온 순애보로 여심을 흔들었다. 이에 힘입어 '두번째 스무살'은 최종회에서 케이블·위성·IPTV 통합 가구(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7.6%, 최고 8.9%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tvN 역대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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