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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의 '동공 연기', 디테일 살린 연기 돋보여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5-10-21 01:33


배우 신은경의 '동공 연기'가 화제다.

신은경은 SBS 수목극 '마을-아치하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에서 섬세한 눈빛을 담은 디테일 살린 연기로 호평받고 있다. 최근 방송된 '마을'에서는 죽은 혜진(장희진 분)의 환영에 시달리며 공포에 질린 지숙(신은경 분)의 모습을 인상적으로 연기했다.

신은경은 혜진의 죽음에 집착하는 딸 유나(안서현 분)와 차를 타고 가던 중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놀라며 혜진의 환영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이 장면에서 신은경은 마치 실제로 귀신을 본 듯이 동공을 키우며 잔뜩 겁에 질린 모습을 표현했다.

소속사 지담 측은 "신은경은 장면 하나하나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마을'은 미묘한 감정 표현이 드라마 전체 분위기를 좌우하기 때문에 신은경은 말투 하나, 눈빛과 표정 하나까지의 연기 세포까지 곤두세우고 연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은경은 최근 자신의 남편 창권(정성모 분)과 불륜 관계였던 혜진과 난투극을 벌이는 장면에서도 실감나는 연기로 호평받았다. 남편의 불륜 상대인 혜진을 원망과 분노 섞인 눈초리로 쳐다보던 신은경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마저 얼어붙게 만들었다.

소속사 측은 "신은경은 이 장면을 촬영한 후 한동안 감정을 추스르지 못할 정도로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그러면서도 함께 연기한 후배 장희진을 다독이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은경은 최근 드라마 제작사인 지담과 전속계약을 맺고 새로운 마음으로 연기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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