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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헤라서울패션위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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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2시 DDP에서 권문수 디자이너의 MUNSOOKWON 2016 S/S 쇼가 열렸습니다. 톱모델 이영진도 권문수의 쇼를 보기 위해 16일에 이어 DDP를 다시 찾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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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고동 소리를 연상케하는 BGM이 깔리자 킹원중으로 불리는 절대지존, 김원중이 문수권 쇼의 시작을 알립니다. 모자 부터가 남다르죠. 이번 문수권 쇼의 주제는 귀어(歸漁)인데요. 그래서인지 저 모자가 문어를 연상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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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어라는 주제에 크게 함몰되지 않으면서 웨어러블하고 위트있게 주제를 표현합니다. 셔츠의 깜찍한 물고기 자수와 물고기 행커치프라니요! 너무 깜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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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핏 사이즈와 페어아일 패턴, 그리고 마린룩을 연상케하는 스트라이프가 합쳐지니 어촌의 여유로운 풍광이 자연스레 떠오르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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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문수권의 흥미로운 포인트는 형광 PVC 반사 테이프입니다. 낚시찌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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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배선영기자 sypo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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