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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예뻤다' 예뻐진 황정음 설마 상상은 아니겠죠?

최보란 기자

기사입력 2015-10-13 11:10


MBC '그녀는 예뻤다' 황정음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예뻐진 황정음, 상황이 역전될까.

최근 방송된 MBC 수목극 '그녀는 예뻤다' 8회 엔딩에서는 회사를 그만뒀던 '폭탄녀' 김혜진(황정음)이 두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예뻐진 모습으로 변신해 모스트 코리아 편집팀에 복귀,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악성 곱슬이었던 머리는 찰랑이는 생머리로 바뀌었고, 주근깨와 촌스러운 인상을 주던 안면홍조도 감쪽같이 사라졌다. 예상 못한 순간 갑자기 예뻐진 혜진의 변신에 시청자들은 '그녀는 예뻤다'의 이야기 전개가 어떻게 흐를지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있다.

'그녀는 예뻤다' 제작사 측은 13일 스포츠조선에 "혜진의 변화는 대본상에서도 8회로 예정돼 있던 전개"라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기 위한 갑작스러운 설정이나 앞당긴 전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시청자들이 갑자기 예뻐진 혜진의 변신이 혹시 상상이나 꿈이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하고 계신데 그런 것은 아니다. 현실 상황"이라고 말해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그간 외모 탓에 많은 불이익을 감수하는 삶을 살아야했던 혜진, 변화된 외모로 인해 그녀를 둘러싼 상황들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도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그녀를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지성준(박서준)과 김신혁(최시원)의 삼각 러브라인의 향방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성준이 혜진의 바뀐 외모를 통해 첫사랑 그녀임을 알아 볼 수 있을지도 궁금증을 자극하는 대목.

그동안 황정음은 첫사랑의 아이콘에서 폭탄녀로 역변한 김혜진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뽀글뽀글한 파마머리, 양 볼을 가득 뒤덮은 주근깨와 안면홍조를 고수해왔다. 또한 몸을 사리지 않는 역대급 열연을 원동력으로 '그녀는 예뻤다'를 수목극 정상에 올려놓으며 '믿보황'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음을 몸소 증명했다.

황정음이 이제 '미모'까지 되찾은 만큼, 앞으로 또 어떤 매력을 발산하며 '그녀는 예뻤다'의 흥행을 이어갈지 궁금증을 모은다. 동시에 그의 외모 변신과 함께 막이 오른 '그녀는 예뻤다' 2막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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