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神-객주 2015' 장혁과 이달형이 깨방정 '인간 쟁기' 변신으로 '코믹 콤비'의 진가를 발휘한다.
장혁과 이달형의 '인간 쟁기' 변신은 지난달 13일 경상북도 문경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한 달 남짓 동몽청 단짝으로 촬영을 함께 했던 두 사람은 더할 나위 없이 친밀한 사이로 발전, 대기 시간마다 담소를 나누며 웃음꽃을 피우는 상황. 이로 인해 리허설을 하는 동안에도 서로 눈이 마주칠 때 마다 웃음보를 터트려 촬영시작에 어려움을 겪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특히 구수하고 걸쭉한 사투리와 함께 각양각색 애드리브를 쏟아내는 이달형 때문에 현장은 한동안 웃음바다를 이뤘다.
그런가하면 장혁과 이달형은 자갈로 뒤덮인 밭을 맨발로 저벅저벅 걸어 다니며 쟁기질해야 하는 만큼 촬영에 애를 먹었다. 2시간여 동안 같은 장면을 여러 번 촬영하면서 커다란 돌들이 발에 밟히는데도 불구, 두 사람은 아랑곳하지 않고 촬영을 끝마친 후 괴로움을 토로했다. 더욱이 이달형은 자춤발이 특유의 걸음걸이를 하느라 고통이 배가됐지만, OK컷을 받은 후에야 바닥에 털썩 주저앉아 한숨을 돌리는 모습으로 스태프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한편 '장사의 神-객주 2015' 4회 분에서는 장혁이 단 15분 등장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안방극장을 단번에 압도했다. 능청스러우면서도 거침없는 반항심을 드러내는 천봉삼으로 폭발적인 연기력을 발산, '사극 지왕'의 귀환을 알리며 앞으로의 기대감을 높였다. '장사의 神-객주 2015' 5회 분은 오는 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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