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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주)이다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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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의 신예 배우 강영석이 연극 '모범생들'을 통해 잠재력을 한껏 입증했다.
강영석은 4일 '모범생들' 시즌 2차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5개월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배우들 중 유일하게 오디션을 통해 합류한 그는 지난 5개월간 두 명의 캐릭터를 연기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과시했다. 시즌 1차 공연에서는 모든 면에서 0.3%에 속하는 모범생 '서민영' 역을, 시즌 2차에서는 서민영과 대립하는 인물 '김명준'으로 상반된 매력과 에너지를 발산했다. '서민영'을 통해 공연의 흐름을 반전시키는 폭발력을 보여줬다면 '김명준'을 통해서는 극을 이끌어가는 힘을 발휘했다.
마지막 공연 직후 강영석은 "장기공연을 하면서 두가지 배역을 할 기회가 주어져서 정말 감사하다. 공연을 잘 마무리하게 돼서 행복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학로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끈 강영석이 향후 어떤 행보를 이어나가게 될까. 잠재력 있는 배우의 등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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