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레드카펫 다시보기①] 부산을 열광시킨 레드카펫 여신은? 채정안 하지원 고아성

1일 오후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화려한 막을 올린 가운데, 때 아닌 광풍에도 유독 아름다웠던 여배우들의 레드카펫 드레스가 화제다.

올해는 탕웨이, 손예진, 채정안, 박보영, 하지원, 고아성 등 저마다 다른 매력으로 중무장한 여배우들이 레드카펫을 찾아 이제 막 부산을 찾은 관객들을 축제의 현장으로 본격 이끌었다. 여배우들의 레드카펫 스타일링을 두고 스포츠조선은 패션자문단들과 실시간 설문을 진행했다. 그 결과, 부산을 빛낸 레드카펫의 여신으로는 배우 채정안과 하지원이 선정됐다.

채정안은 흔치않은 컬러 믹스 드레스에 단발 헤어 스타일링으로 발랄하면서도 눈에 띄는 영리한 스타일링으로 자문단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이 1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펼쳐졌다. 개막식 전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서 채정안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BIFF)'는 월드 프리미어 94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7편 등 11개 부문 75개국 총 304편이 소개되며 아주담담, 오픈토크, 야외무대인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오는 10월 10일까지 부산 센텀시티, 해운대, 남포동 일대 상영관에서 진행된다
부산=허상욱 기자 [e-mail]/2015.10.01/

다음은 채정안에게 기꺼이 한 표를 던진 패션자문단들의 평이다.

레드카펫 위에서 블루와 블랙의 색채감이 세련 되게 돋보인듯. 딥한 가슴 라인의 노출 없이도 고품격의 섹시함을 선사한 듯. 다이아 귀걸이의 반짝임으로 마침표 찍음.(황재근 디자이너)

흔하지않은 컬러믹스와 디자인. 드레스의 허리선이 높아 비율이 좋아보이고 뻔하지 않은 과감한 드레스 선택에 박수를 보냄.(윤슬기 스타일리스트)

다소 블랙 혹은 스킨톤의 드레스가 많은 가운데 경쾌한 블루와의 조합이 훌륭하고 레드카펫 특성상 많은 프레스들에게 응대할 수 있도록 보폭이 좁은 드레스가 매우 영리하다 (김하늘 스타일리스트)

블루 튜브탑 머매이드 라인 드레스가 한 눈에 봐도 눈에 띈다. 우아한 목선과 바디라인을 잘 표현해줬다.(김겨울 스포츠조선 엔터패션 파트장)

채정안의 뒤를 이은 레드카펫 여신은 하지원. 올해는 유독 빤하고 안정적인 스타일링보다 비범하고 도전적인 스타일링에 자문단들의 점수가 높았다. 하지원의 스타일링 역시 평범하지 않았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이 1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펼쳐졌다. 개막식 전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서 하지원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BIFF)'는 월드 프리미어 94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7편 등 11개 부문 75개국 총 304편이 소개되며 아주담담, 오픈토크, 야외무대인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오는 10월 10일까지 부산 센텀시티, 해운대, 남포동 일대 상영관에서 진행된다.
부산=허상욱 기자 [e-mail]/2015.10.01/

다음은 하지원에게 표를 던진 패션자문단의 평

고급스러운 소재와 소매 부분 장식, 적당한 핏감과 노출로 최고의 영화제룩 완성.(윤슬기 스타일리스트)

드레스가 모던하고 네크라인와 소매 디자인이 시크한데, 다만 팔이 좀 길어서 아쉽네요. 수선을 해야 했을 것 같은데. (남윤희 애비뉴엘 편집장)

블랙 벨벳 소재 원피스는 조명에서도 더욱 진하게 돋보인다. 깊게 파인 브이존에 긴 기장의 원피스는 더욱 우아한 자태로 보인다~ 굿~! (정두영 디자이너)

이외에도 고아성의 스타일링을 높게 평가한 자문단들도 상당했다. 선배 배우들 사이에서도 결코 기죽지 않은 고아성은 절제된 노출의 미를 보여주는 것에 성공했다는 평이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이 1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펼쳐졌다. 개막식 전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서 고아성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BIFF)'는 월드 프리미어 94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7편 등 11개 부문 75개국 총 304편이 소개되며 아주담담, 오픈토크, 야외무대인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오는 10월 10일까지 부산 센텀시티, 해운대, 남포동 일대 상영관에서 진행된다.
부산=허상욱 기자 [e-mail]/2015.10.01/

다음은 고아성에게 표를 던진 패션자문단의 평

레드카펫 위 블랙 드레스는 포멀 하면서도 섹시했다. 허리라인의 절개가 화룡점정.(김겨울 스포츠조선 엔터패션 파트장)

슬리브리스의 어깨선이 자칫 캐주얼해 보일 수 있는 느낌을 허리 절개 노출과 과감한 바이어스 컷팅 라인에 소재 매치로 포인트를 주었고 볼드한 뱅글 매치로 클러치 없이도 심심해 보이지 않음.(황재근 디자이너)

언제부턴가 노출에만 치우쳐진 레드카펫에 바디실루엣을 드러내며 절제된 정숙함이 여배우의 품위를 느끼게 해준다.(김하늘 스타일리스트)

고급스럽고 라인이 아름답다. 블랙슈즈의 매치가 스타일업!(이윤미 스타일리스트)


배선영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