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변요한이 또 한 번 매력을 터뜨린다. 이번엔 고독한 무사다.
앞서 공개된 캐릭터 티저 영상과 포스터 속에서 변요한은 이방지로 완벽 변신한 모습을 보였다. 짧은 영상 속에서 사연을 품은 듯한 처연한 눈빛과 연기로 시선을 사로 잡은 것. '미생'의 능글맞은 한석율은 떠오르지 않을 정도다. 이처럼 극과극 변신에 나선 변요한이 기대되는 이유는 그가 바로 '천의 얼굴'을 가졌기 때문이다.
변요한은 드라마 '미생'으로 대중에게 첫 얼굴을 알리며 스타로 발돋움했다. '인간 비타민' 한석율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그려내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더불어 그의 반전 이력까지 화제를 모았다. 다수의 독립영화로 채워진 필모그래피가 그의 탄탄한 연기력을 뒷받침한 것.
'육룡이 나르샤'의 김영현-박상연 작가 역시 변요한의 팔색조 매력을 캐스팅 이유로 뽑았다. "이방지는 고독한 무사인데, 변요한이 그 이미지를 잘 갖고 있다. '미생' 속 가벼운 역할과는 또 다른 영화 속 비감한 이미지와 배우 자체의 진중한 면이 딱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그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변요한은 이번 '육룡이 나르샤'를 통해 또 한 번 변신한다. 현재 검객 캐릭터 연기를 위해 실제 수염을 기르고, 액션 스쿨에서 검술 연습을 하는 등 남다른 연기 열정을 쏟아내고 있다. 매 작품 팔색조 매력을 뿜어냈던 변요한이 이번에는 또 어떤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10월 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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