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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배우 고소영의 신속한 위기 대처가 윤은혜의 불통 행보와 비교되고 있다.
이 같은 대중의 지적에 고소영은 해당 광고 계약건을 전면 재검토, 향후 부담을 감수하고 계약을 파기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비록 판단 상의 실수로 인해 예기치 않은 논란에 휩싸이긴 했으나, 대중의 지적을 수용하고 이를 해결하고자 빠르게 대처한 그녀의 태도가 눈길을 끈다. 특히 계약 파기로 인한 경제적 손실 등을 감수하고 논란이 있은지 이틀만에 상황을 정리한 결단력도 주목할 만하다.
이는 앞서 표절 논란에 휩싸인 윤은혜의 대처와 상당히 다른 행보다.
하지만 윤은혜 측은 이와 관련해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윤은혜는 앞서 18일 중국 스케줄을 마치고 귀국했으나, 소속사 제이아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앞서 보도자료를 통해 밝힌 입장 그대로"라 "추가적인 입장 발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윤은혜는 또 오는 10월1일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섹션에 단편 연출작 '레드아이'가 초청받아 감독 자격으로 관객과의 대화(GV)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불참 의사를 통보, 그녀의 해명을 기대했던 대중들에게 다시 한 번 실망감을 안겼다.
한편, 고소영은 "광고 모델로 발탁되었다는 보도가 나온 뒤, 제가 간과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게 됐다"고 밝히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성장해온 배우이자 아내이자 아이들의 엄마로서 앞으로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을 더욱 책임감 있고 성숙한 사회인의 자세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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