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물 등급분류와 사후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관위)에 '낙하산 인사'에 대한 의혹이 불거졌다.
더불어 김 이사는 여명숙 게임물관리위원장과도 인연이 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이사는 2004년부터 2011년까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과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는데, 여 위원장이 2004년부터 2008년까지 김 이사와 같은 학교 전산학과 BK21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한 것으로 밝혀진 것. 두 사람은 5년간 같은 과에서 연구를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기홍 의원은"김종덕 장관 부임이후 문화부 내에서 홍대 출신 없는 곳을 찾기가 더 쉬울 만큼 홍대 출신의 약진이 돋보인다"며 "문화부장관, 게임물관리위원장, 게임물관리위원이 같은 학교에서 함께 근무하고, 연구한 것을 우연의 일치라고 믿는 국민은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