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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의 언론시사회가 17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렸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정재영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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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재영 김민희 주연의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감독 홍상수)가 제작발표회를 열면서 관심이 뜨겁다.
영화 '지금은 맞고그때는 틀리다'는 홍상수 감독의 17번째 장편영화이자 데뷔 20주년에 선보이는 영화로 영화감독 함춘수(정재영)가 특강 예정일보다 하루 일찍 수원에 도착해 우연히 화가 윤희정(김민희)을 마주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는 지난 8월 제68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서 대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면서 국내 개봉 전부터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당시 프랑스 일간 리베라시옹은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의 수상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높은 관심을 표했다.
'JOYAU DE LOCARNO'(로카르노의 보석)라는 타이틀로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의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수상 소식을 상세하게 다룬 리베라시옹의 기사는 일반적으로 수요일에 소개되는 영화 기사가 월요일 1면에 실린 이례적인 경우이자 한국 영화가 1면을 차지한 것 역시 최초의 일이라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에 대한 높은 관심과 홍상수 감독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보여준 일이라 할 수 있다.
전통적으로 예술영화에 거리를 두는 할리우드 잡지인 할리우드 리포터와 버라이어티 역시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에 대한 호의적인 리뷰를 게재하며 이례적으로 높은 관심을 표했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지금까지 중 가장 강렬한 홍상수 감독의 작품!(One of Hong's strongest features to date)"이라며 "로카르노의 관객들은 이 영화를 놓쳐서는 안 된다(This Locarno competition title is a must-see for festival audiences)" 고 작품에 찬사를 보냈다.
국내 개봉은 오는 24일.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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