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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육룡이 나르샤' 조선의 철혈군주, 유아인이 온다.
이날 공개된 캐릭터 티저 영상은 "난 절대 당신 손을 잡지 않아"라고 낮지만 힘 있게 읊조리는 이방원의 목소리로 시작된다. 그 순간 카메라는 열정과 야망에 찬, 동시에 날카롭기까지 한 이방원의 눈빛을 클로즈업하며 시각적, 청각적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다.
이후 영상은 소년 이방원을 고통으로 몰아넣었던 고려 말 어수선한 시대적 배경을 묘사한다. 한밤중 많은 백성들이 서로에게 칼을 겨누고, 약한 이들은 몰매를 맞아 바닥에 나뒹구는 모습 등. 이에 이방원은 "같은 고려인들끼리 어찌 이런 짓을 할 수 있다는 말이냐"라고 분기탱천한 목소리로 절규한다.
이번 티저 영상에서 가장 돋보인 것은 배우 유아인의 청년다움이다. '육룡이 나르샤'는 다양한 작품에 수 차례 등장했던 역사적 인물 이방원을 중심으로 내세운 드라마이다. 단, 그 동안 그려지지 않았던 이방원의 어린 시절부터 다루고 있다.
그만큼 유아인은 50부작이라는 긴 호흡 속에서 소년 이방원이 청년으로 성장하고 철혈군주가 되는 모습까지 표현해야 한다. 유아인은 기존에 없었던 이방원의 어린 시절을, 청년다운 매력으로 완벽하게 그려냈다. 여기에 물이 오른 그의 연기력은 이방원 캐릭터에 힘 있고도 강인한 면모까지 더해주며 '육룡이 나르샤'에 대한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한편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10월 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시청자를 찾아온다. '육룡이 나르샤'의 티저와 다양한 콘텐츠들은 '육룡이 나르샤' 공식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6dragons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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