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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밉상이 따로 없다.
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건 백옥담의 연기력이다. 백옥담은 '임성한 작가의 조카'로 더 많이 알려졌다. 실제로 그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임성한 작품 외에는 다른 작품에 거의 출연하지 않았다는 것도 알 수 있다. 그래서 처음 '별난며느리'에 투입됐을 때도 '임성한의 빽으로 된 게 아니냐'는 낙하산 의혹이 생기기도 했다. 또 비슷한 시기, 임성한 작가가 은퇴를 선언하면서 백옥담의 배우 생활에서 가장 큰 위기라는 말도 나왔다. 그러나 '별난 며느리' 속 백옥담은 크게 뒤쳐지지 않는 모습이다. 열등감과 피해의식에 사로잡힌채 가식적인 두 얼굴을 보여주고 있는 이하지 캐릭터를 소름끼치도록 앙칼지고 밉살스럽게 그려내고 있다.
시청자들 역시 '백옥담 연기 자체를 본 적은 없었는데 크게 나쁘지 않다', '캐릭터 자체가 정말 밉상인데 제대로 밉상 연기 해주는 듯', '그래도 가끔은 귀엽다'는 등의 의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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