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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안용준, 베니와 데칼코마니 운명? "87년생과 78년생" 닭살애정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09-16 09:17 | 최종수정 2015-09-1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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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용준 베니


안용준 베니

배우 안용준과 가수 베니가 결혼할 수 밖에 없는 '데칼코마니 운명'을 밝혔다.

15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누난 내 여자니까' 특집으로 오는 19일 결혼 예정인 9살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 배우 안용준, 가수 베니가 출연해 닭살 돋는 러브 스토리를 풀어놓았다.

이날 방송에서 MC 이영자는 "두 분이 결혼할 수 밖에 없는 운명의 데칼코마니라는데 사실이냐"고 물었다.

이에 베니는 "남자친구(안용준) 생일이 11월 22일인데, 제 생일은 2월 11일이다"라며 두 사람 모두 생일 날짜가 1과 2로 이뤄져있음을 밝혔다. 또한 "남자친구는 87년생인데 저는 그 숫자를 뒤집은 78년생이다"라며 데칼코마니 인연의 증거를 공개했다. 이에 안용준 역시 "저희는 어릴 때 살았던 곳도 똑같다. 게다가 작은 누나와 여자친구가 동창이다"라며 베니와의 특별한 운명을 언급했다.

그러자 MC 오만석은 "적당히 가져다 붙여라"라며 두 사람을 놀려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안용준은 가수 베니와 오는 9월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라미다 서울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안용준 베니는 2011년 지인 모임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진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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