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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뮤직, 국내 클래식 아티스트의 미래 위해 아트앤아티스트와 업무협약 체결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5-09-15 12:02



글로벌 음반회사 유니버설뮤직(대표 양범준)이 클래식 레코딩 기획 및 제작사인 아트앤아티스트(대표 김정호)와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유니버설뮤직에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세계 최대 음반사인 유니버설뮤직은 클래식 음악의 대표 레이블인 도이치 그라모폰(Deutsche Grammophon), 데카(Decca) 등을 통해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고 있다. 도이치 그라모폰에는 헤르브르트 폰 카라얀(Herbert von Karajan), 카를로스 클라이버(Carlos Kleiber) 등 명 지휘자를 비롯 구스타보 두다멜 (Gustavo Dudamel), 정명훈 등이 소속되어 있으며, 데카에는 루치아노 파바로티(Luciano Pavarotti), 체칠리아 바르톨리 (Cecilia Bartoli), 르네 플레밍(Renee Fleming)을 비롯 국내 아티스트로는 조수미, 양성원, 임형주 등이 소속되어 있다.

특히 아트앤아티스트의 소속 아티스트인 피아니스트 김정원은 도이치 그라모폰에, 바이올리니스트 김수현, 클라라 주미 강과 피아니스트 엘리자베스 조이 로(Elizabeth Joy Roe)는 데카에 소속되어 있다.

국내 클래식 아티스트의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아트앤아티스트는 지난 2008년 설립 이후,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하는 유능한 신예 연주자를 발굴하였고 현재 성악, 기악, 앙상블 등 20여 명의 연주자가 소속되어 있다. 특히 공연 기획, 제작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여 젊은 연주자들에게 더 많은 음악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등 탁월한 기획력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공연을 진행하고 있는 회사이다.

이날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아트앤아티스트 김정호 대표는 "세계 최고의 음반사인 유니버설뮤직 그룹의 일원이 된 것을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 지난 7년간 국내 최고의 연주자들과 함께 더 나은 음악을 만들고자 마음을 모았다. 빠르게 변하는 국내 음악 환경과 시장상황을 고려할 때, 회사도 변화가 필요했다. 유니버설뮤직의 강점과 장점을 아트앤아티스트의 또다른 성장동력으로 활용해, 최상의 연주자들과 창의적인 프로덕트를 만들고 연주자들의 품위와 가치를 지켜줄 것이다. 그리고 클래식 음악팬들을 만족시킬 최상의 음악 서비스가 무엇인지 항상 고민할 것이다. 유니버설뮤직과의 협업을 통해 이 모든 것이 가능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니버설뮤직 양범준 대표 역시 "국내 역량있는 클래식 아티스트들이 전세계적으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오늘을 기점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국내 클래식 아티스트의 음악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협약식에 참여한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클래식 아티스트 발굴 및 양성 등에 초점을 맞추어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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