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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카르노 대상 '지금은...' 특별한 '필름페이퍼' 공개, 관객 이해 돕는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5-09-15 19:52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오는 24일 개봉을 앞둔 홍상수 감독의 17번 째 장편영화이자 데뷔 20주년에 선보이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가 특별한 전단 '필름 페이퍼'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의 '필름 페이퍼'는 2절 포스터 사이즈의 접지 형태로 제작됐다. 접었을 때는 일반적인 전단 사이즈인 A4사이즈의 형태가 되고 펼쳤을 경우에는 안쪽 면에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의 메인 포스터가 보여지는 형태다.

먼저 전단 노출면에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의 주인공 함춘수 역할을 맡은 배우 정재영의 모습이 담긴 미공개 스틸과 영화 속 반복되는 멜로디인 가곡 '봄이 오면'의 가사가 담겨 있다. 겨울 날, 커피 잔을 들고 어딘가를 바라보며 영화의 촬영지인 수원 행궁 어딘가를 걷고 있는 배우 정재영이 모습에 대한 호기심과 함께 '봄이 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피네'라는 '봄이 오면'의 가사가 서정적인 분위기를 함께 전달한다.

'필름 페이퍼'의 다른 면에는 주연 배우인 정재영과 김민희를 비롯 고아성, 서영화, 최화정, 기주봉, 윤여정, 유준상의 캐릭터 소개가 영화 속 대사와 함게 담겨져 있다. 홍상수 감독과 첫 번째 만남인 배우 김민희, 최화정, 고아성이 신선한 기대감을 전해준다면 그간 2편 이상의 작품에 함께했던 정재영, 서영화, 기주봉, 윤여정, 유준상은 친밀한 반가움이 들게 한다. 또한 홍상수 감독 특유의 대사들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이밖에도 홍상수 감독의 20년 간의 필모그래피가 적혀있는 페이지에서는 1996년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이후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까지 홍상수 감독이 만든 17편의 장편 영화와 3편의 단편 영화의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홍상수 감독과 정한석 평론가가 나눈 12문항의 인터뷰 전문이 수록되어 있는 페이지에서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에 대한 깊고 넓은 대화가 담겨 있어 영화를 보는 관객들의 감상과 이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필름 페이퍼'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의 상영관에서 인쇄물 형태로 관객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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