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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예뻤다' 황정음 "예쁘단 말 많이 들어 망가지는 두려움 없다"

최보란 기자

기사입력 2015-09-1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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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 미니시리즈 '그녀는 예뻤다' 제작발표회가 14일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렸다. 배우 황정음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녀는 예뻤다'는 첫사랑의 아이콘에서 '찌질녀'로 추락한 혜진(황정음)과 뚱보에서 '완벽남'으로 변신한 성준(박서준)의 숨은 첫사랑 찾기에 '절친' 하리(고준희)와 넉살좋은 동료 신혁(최시원)이 가세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16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5.09.14/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배우 황정음이 "망가지는 게 편하지만 이번엔 부담이 있다"고 고백했다.

황정음은 14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된 MBC 새 수목극 '그녀는 예뻤다' 제작발표회에서 "원래 저는 망가지는게 편한데 이번엔 좀 우울해지더라. 이 정도까지 망가져도 될까 싶더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황정음은 "망가져도 시청자들이 받아들여주는데 따라 다르다"며 "귀엽고 예쁘게 받아들여주시면 다행이지만, 보기 싫어서 채널을 돌리면 안 되니까. 어떻게 이겨내야 될까 고민을 많이 해서 우울해지더라. 감독님께 편집본 봐야겠다고 했다"고 외모에 대한 고민을 솔직하게 밝혔다. .

이어 "다행히 안 예쁜데 예뻐보이게 만들어주셔서 다행히 걱정은 덜었다"라며 "어릴 때는 예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원래 예쁘니까 망가짐에 대한 두려움은 없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는 주근깨 뽀글머리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혜진(황정음)과 '초절정 복권남'으로 정변한 성준(박서준), 완벽한 듯 하지만 '빈틈 많은 섹시녀' 하리(고준희), 베일에 가려진 '넉살끝판 반전남' 신혁(최시원), 네 남녀의 재기발랄 로맨틱 코미디. 혜진이 자신의 첫 사랑 성준 앞에 하리를 대타로 내세우면서 벌어질 좌충우돌 에피소드가 기대를 자극하는 '그녀는 예뻤다'는 '밤을 걷는 선비' 후속으로 오는 16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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