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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부탁해요엄마', 조보아-최태준 '청량로맨스'로 반격개시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5-09-07 09:56 | 최종수정 2015-09-07 10:35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상큼이 커플의 등장이다.

KBS2 주말극 '부탁해요 엄마'의 조보아 최태준이 상큼 발랄한 매력으로 극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6일 방송된 '부탁해요 엄마'에서는 장채리(조보아)와 이형순(최태준)의 알콩달콩 로맨스가 그려졌다. 두 사람은 함께 사과를 따며 서로에 대한 마음을 내비쳤고, 일을 마친 뒤엔 등목을 빌미로 물장난을 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이 과정은 청춘 멜로물처럼 상큼하게 그려지며 청량감을 느끼게 했다.

'부탁해요 엄마'는 말 그대로 '엄마'를 중심으로 한 가족극이다. 아들만 선호하는 엄마, 그 때문에 고통받는 딸, 가족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면서도 제몫을 다하지 못하는 아들 등의 모습이 리얼하게 그려지며 가족간 애증의 관계를 촘촘하게 표현해내고 있다. 그래서 자칫 극이 무겁게 흐를 낌새가 포착될 때쯤 철없는 막내 커플의 청량 로맨스가 등장해 극의 밸런스를 잡아주고 있다는 평.

시청자들 역시 '막내 커플에게 너무 시련을 주지 말아달라', '상큼한 커플'이라는 등 호감을 보였다. 이들의 활약 때문인지 시청률도 상승세를 제대로 탔다. 6일 방송된 '부탁해요 엄마'는 26.5%(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21.9%보다 무려 4.6%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엄마'는 15.3%, SBS '애인있어요'는 5.3%의 시청률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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