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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한국방송대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는 모든 멤버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의미를 더했다.
김태호 PD는 "이런애들 데리고 되겠니 이런얘기 들은지 딱 10년이 된 9월인데 아직도 무한도전은 진행이 잘 되고있다"고 운을 뗐다.
특히 김태호 PD와 함께 무대에 오른 박명수는 "대상을 받았습니다. 상만 주나요?"라며 재치있는 '대상' 2행시로 수상 소감을 마무리해 웃음을 안겼다.
'무한도전'의 수상은 본심 심사위원 전원 일치로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무한도전'이 예능 프로그램의 새 지평을 열고, 매회 창의적인 아이템을 발굴하며, 지난 10년 간 지속적으로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켰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한국방송대상은 방송인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이를 통해 우수한 방송 프로그램 제작을 진흥하기 위해 한국방송협회가 1975년부터 시상해오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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