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정재영이 또 한번 휴머니즘으로 감동을 안겼다.
이번에도 '어셈블리'는 지극히 현실적인 낭만주의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진상필의 솔직당당한 입장표명은 완벽한 비주얼과 능수능란한 언변으로 일찌감치 출세 가도를 달렸지만, 실상은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속물 덩어리였던 홍찬미로부터 양심을 이끌어냈다. 이처럼 자신이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도 타인과의 약속을 지키고, 그의 진심을 받아들여 지금까지 쌓아올린 모든 것을 내려놓는 상황은 현실에서는 극히 찾아볼 수 없는 기적이기에 아련함을 더했다. 매회 촌철살인 돌직구 대사로 막장보다 드라마틱한 현실을 그려내면서도 그 안에서 인간에 대한 믿음과 휴머니즘에 관한 로망을 담아내는 정현민 작가 특유의 화법이 빛을 발한 셈.
시청자들은 '이게 정말 현실이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재밌는데!', '한회 한회 정말 꿀잼이다', '한회도 빼놓지 않고 본방사수 하고 있다', '대본 연출 배우들의 연기 모두 좋다', '주연 조연 가리지 않는 명품연기에 즐겁다'는 등 호평을 쏟아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