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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소지섭이 영화 '사도'에 노 개런티로 특별 출연한다.
공개된 스틸은 '사도'의 기록을 세초하는 '영조' 앞에서 푸른색 용포를 입은 채 눈물 흘리며 애처로운 표정을 짓고 있는 세자 시절 모습과 엄숙한 분위기에서 거행된 즉위식 장면이다.
소지섭은 "분량에 상관 없이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시나리오가 좋아 출연을 결정했는데,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거듭했다. 정말 즐거운 촬영이었고, 기회가 된다면 작품을 통해 이준익 감독과 다시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준익 감독은 "'사도'를 설명하는 데 있어 '정조'는 빼놓을 수 없는 존재"라며 "그간 역사 속 비운의 인물로 그려진 '사도세자'를 아버지 '영조'와 그리고 그의 아들 '정조'에 이르는 조선왕조 3대에 걸친 인과관계를 통해 재조명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지섭 캐스팅 과정에 대해 이 감독은 "정조가 등장하는 장면은 단 세 씬에 불과하지만 캐릭터가 영화 속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 소지섭을 캐스팅하기 위해 삼고초려 했는데, 그가 고민 끝에 노 개런티로 출연할 의사를 전했다. 소지섭은 역할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한 것은 물론, 촬영 현장에서도 단 1초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던 좋은 배우이자 좋은 사람"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아버지에 의해 뒤주에 갇혀 8일 만에 죽음을 맞이한 사도세자의 사건을 가족사에 포커스를 맞춰 재조명한 '사도'는 오는 16일 개봉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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