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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 美 MTV VMA서 '올해의 뮤직비디오' 등 4관왕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5-08-31 15:14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4관왕에 올랐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30일 오후 9시(현지 시각) 미국 LA에서 열린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MTV Video Music Awards)'(이하 VMA)에서 '배드 블러드(Bad Blood)'로 '올해의 뮤직비디오(Video Of The Year)', '최우수 콜라보레이션(Best Collaboration)' 부문을, '블랭크 스페이스(Blank Space)'로는 '최우수 팝 비디오(Best Pop Video)', '최우수 여성 비디오(Best Female Video)'를 수상하는 등 총 4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차지해 최다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VMA의 무대에선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가 8월 28일 발매한 새로운 싱글 '왓 두 유 민?(What Do You Mean?)'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또한 테일러 스위프트는 니키 미나즈와의 합동 무대, '캔트 필 마이 페이스(Can't Feel My Face)'로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한 위켄드(The Weeknd), 데미 로바토(Demi Lovato), 토리 캘리(Tory Kelly) 등이 무대에 서 화려하게 장식했다.

글로벌 대세 아이돌 밴드 5 세컨즈 오브 서머의 '쉬즈 카인다 핫(She's Kinda Hot)'는 올 여름의 곡(Song Of The Summer) 부문을, 록밴드 폴 아웃 보이는 '최우수 록 비디오(Best Rock Video)' 부문을, 니키 미나즈는 '최우수 힙합 비디오(Best Hip Hop Video)' 부문을, 카니에 웨스트는 마이클 잭슨 비디오 뱅가드 어워드(Michael Jackson Video Vanguard Award) 부문을 수상했다.

올해로 32회째 개최된 VMA는 2014년 하반기에서 2015년 상반기 팝 음악계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시상식으로, 1년 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뮤지션들을 한눈에 만나볼 수 있는 가장 화려한 글로벌 음악 행사 중 하나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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