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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측 "'강적들' 강용석 후임 미정"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5-08-20 10:40 | 최종수정 2015-08-20 10:41



[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방송인 강용석이 불륜 스캔들로 방송 하차를 선언한 가운데 강용석이 출연하던 프로그램 제작진이 후임 출연자를 물색 중이다.

TV조선 관계자는 20일 "강용석이 어제(19일) 밤에 '강적들'과 '호박씨' 제작진에게 하차 의사를 전해왔다"며 "오늘 진행되는 '호박씨' 녹화에는 팝칼럼니스트 김태훈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강적들'의 후임 출연자는 아직 미정이다. '강적들' 다음 녹화는 오는 24일로 예정돼 있다.

TV조선 측은 "앞서 촬영을 마친 녹화분의 방송 여부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강용석이 출연 중이던 tvN '고소한 19' 측은 강용석의 하차를 알리며 19일 방송을 결방시켰다. JTBC '썰전'은 20일과 27일 2주에 걸쳐 기녹화분까지는 내보낼 계획이다.

강용석은 유명 여성 블로거 A씨와 불륜 스캔들에 휩싸였다. 지난 1월 A씨의 남편으로부터 손해배상금 1억원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당한 데 이어 최근에는 A씨의 남편이 강용석의 '썰전' 출연을 중지해달라는 출연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강용석은 A씨와 불륜 관계가 아니라고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결국 강용석은 법무법인 넥스트로를 통해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하겠다"고 선언하며 "답해야할 의혹들에 대해서는 방송 하차 이후 법정에서 말끔히 해소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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