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김정현PD가 종목 선택 이유를 밝혔다.
20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별관에서 KBS2 '드라마 스페셜-알젠타를 찾아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정현PD는 "나도 남자이긴 하지만 여자들만의 감수성이라는 게 있다. 내가 이전에 장르물을 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사람의 섬세한 감정과 심리를 표현해보고 싶었다. 장대 높이 뛰기는 비인기 종목 이런 걸 떠나서 수평 에너지를 수직 에너지로 바꾸는 운동이라는 말을 한다. 힘의 방향 자체를 순식간에 바꾸는 것 자체가 매력적이고 하늘로 비상한다는 것, 날 수 있다는 게 꿈을 표현하는 데 가장 적합한 소재가 아닌가 싶어서 선택했다"고 밝혔다.
'드라마 스페셜-알젠타를 찾아서'는 한때 육상 유망주로 촉망받았으나 부상과 슬럼프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며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려는 주인공의 좌절과 성공 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이수경 김희정 황세온 이재용 이현경 등이 출연하며 21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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