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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PD "6회, 김태희 병실 아수라장…주원 비상등 액션"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5-08-20 13:31 | 최종수정 2015-08-20 13:31


용팔이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SBS 수목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 박신우, 제작 HB엔터테인먼트)에서 김태희의 성(城)이 무너진다.

지난 8월 19일 '용팔이' 5회 방송분에서는 그동안 한신병원 12층 VIP플로어에서 가장 화려한 방에 잠들어 있던 여진(김태희 분)이 태현(주원 분)과 만나면서 눈을 뜨고 서로를 위해 거래하는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눈길을 끌었다. 덕분에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시청률 18.0%(서울수도권 20.3%), 그리고 순간최고시청률 24.9%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리고 20일 6회 방송분에서는 여진이 3년 동안이나 잠들어있던 VIP플로어가 산산이 부서지고, 이 때문에 침대위의 여진이 죽음에 이를 정도로 위태로운 상황을 맞이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는 5회 방송분 직후 방송된 예고편을 통해 일부 공개되기도 했다.

촬영은 지난 8월 중순 파주세트에서 진행되었다. 당시 연기자, 스태프들과 연기동선을 꼼꼼히 체크하던 오진석 감독 큐사인에 태현역 주원이 검은옷을 입은 의문의 사나이들과 대치하는 장면부터 시작되었다.

그러다 불이 꺼지고 비상등이 켜진 뒤 의문의 사나이들과 환자복을 입은 또 다른 사나이들이 격투를 벌이면서 VIP플로어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바뀌었다. 유리가 산산조각남은 물론 심지어 격투를 벌이다 2층에서 떨어지는 액션도 숨가쁘게 선보였다.

이 와중에 이과장역 정웅인 또한 위태로운 와중에도 여진이 누워있는 침대를 지키려 안간힘을 쓰는 모습을 리얼하게 연기했고, 침대를 향해 총구를 겨누는 사나이의 총을 잡고는 이른바 '비상등 액션'을 선보이는 주원의 모습도 긴장감넘치게 그려졌다.

오진석 감독은 "6회 방송분에서는 극중에서 난공불락으로 여겨졌던 여진의 병실이 산산이 부서지게 되고, 이 때문에 여진 또한 극한상황에 이르게 된다"라며 "이 과정에서 전에 볼 수 없던 액션을 포함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시청자분들에게 다가가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용팔이'는 '장소불문, 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펙터클 멜로드라마다. 현재 주중드라마중 시청률 1위 뿐만 아니라 콘텐츠파워지수 드라마부문 1위, 화제성 1위를 차지하는 등 숱한 화제를 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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