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화정'(연출 최정규/극본 김이영)의 김재원이 군주로서의 한계를 통감했다. 자신이 생각했던 것 보다 더 큰 어좌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고 좌절, 자조 섞인 한탄을 이어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든 것.
그러나 늘 마음 한 켠에 왕권을 일으켜 백성을 살피려는 생각을 해왔던 인조는 "나도 이제 정말 잘해보고 싶소. 다시는 이런 일도 겪고 싶지 않고, 나도 백성을 살피는 왕이 되고 싶단 말이오"라고 울분을 토하며, 그간 현실의 벽에 부딪혀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던 왕의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다짐하며 눈물을 글썽여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인조가 왕으로서 강해질 것을 다짐, 변화를 예고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MBC 월화드라마 '화정'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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