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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700만 돌파, '암살'과 같은 속도...올해 쌍천만 가나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5-08-18 10:35



영화 '베테랑'이 18일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베테랑'은 개봉 14일째 700만691명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암살'과 동일한 2015년 한국영화 최단 타이 기록이다.

2015년 여름 시장, '암살'이 1000만 관객을 기록한 가운데 '암살'과 동일한 속도로 700만 고지에 올라서며 개봉 3주차 흥행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베테랑'이 동시기 쌍천만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역대 동시기 개봉작 중 2014년 여름 영화 '명량'이 1,761만 관객 기록을 세운 것에 이어 '해적 : 바다로 간 산적'이 866만 관객을 동원하며 쌍끌이 흥행을 달성했던 것을 비롯, 2014년 설 연휴 시즌 '겨울왕국'(1,029만), '수상한 그녀'(865만), 2012년 겨울에는 '7번방의 선물'(1,281만), '베를린'(716만), 2012년 여름에는 '도둑들'(1,298만), '다크 나이트 라이즈'(639만)가 동시기에 개봉해 흥행을 이끈 바 있으나 두 작품이 모두 연이어 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것은 한국영화 사상 최초의 기록으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또한 '베테랑'은 '국제시장'(18일), '7번방의 선물'(21일), '변호인'(18일) 등 역대 천만 영화의 흥행 기록을 압도적으로 뛰어 넘는 흥행 속도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5일 개봉 하자마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선 영화 '베테랑'은 개봉 3주차 평일에도 식지 않는 흥행 열기에 힘입어 1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의 흥행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베테랑'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개봉한 다양한 장르의 경쟁작들을 모두 뛰어 넘고 개봉 3주차에도 압도적 예매율 1위의 자리를 굳건히 하며 거센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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