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미령이 섬뜩한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극중 조미령은 소름끼치는 웃음소리를 내며 첫 등장, "조선의 국본이란 남자들은 모두 나를 모시게 될게다"라고 저주를 퍼붓는가 하면, 세자의 곁에서 제 어미는 물론 세손까지 죽일 것을 지시하는 등 강렬한 연기를 펼쳤다.
특히 장희빈의 혼령을 연기하는 조미령의 눈빛과 표정, 목소리는 공포 그 자체였다. 조미령은 조소를 흘리거나 독기 서린 눈빛을 발산하며 섬뜩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한편 조미령은 오는 8월 31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내 사랑, 웬수'에서 배동숙 역으로 캐스팅돼 촬영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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