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 김현숙 "제작진, 9년만에 내 외모 지적…당황"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 김현숙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 김현숙 "제작진, 9년만에 내 외모 지적…당황"

배우 김현숙이 제작진에게 외모지적을 당했다고 밝혔다.

tvN 새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 제작발표회가 8월 7일 오후 2시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현숙, 김산호, 이승준, 라미란, 정지순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현숙은 "이번 시즌을 찍으면서 9년만에 처음으로 제작진으로부터 '다이어트를 했으면 좋겠다'고 통보 받았다. 나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애 역을 맡은 김현숙은 이날 "이번에 나도 당황스러웠다. 최초로 제작진이 나의 외모에 대해 지적질을 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현숙은 "(제작진이) 9년 만에 처음 다이어트, 스타일에 신경을 쓰라는 주문을 했다"며 "그럴만도 했던 게 아무래도 산호와 승준과의 역대급 러브라인에 이제는 시청자들에 어느 정도 예의는 갖춰야하지 않나 싶더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막돼먹은 영애씨'는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 이영애(김현숙)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30대 여성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담아낸 작품. 지난 2007년 4월 첫 방송된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케이블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다. 이번 시즌14에서는 창업으로 사장이 된 영애가 갑은커녕 을보다도 못한 '병', '정' 인생을 경험하게 되는 이야기가 유쾌하게 펼쳐진다. 또한 이전 시즌에서 영애와 파혼했던 김산호(김산호)가 재합류해 영애-승준(이승준)을 둘러싼 러브라인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예정이다. 10일 오후 11시 방송.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