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난 며느리' 티저 예고편부터 다솜의 매력이 터졌다.
다솜은 한껏 기대에 부푼 채 "비련의 여주인공? 나 잘 울어"라고 답한 뒤 직접 눈물연기를 선보인다. 하지만 다솜이 '별난 며느리'의 대본을 받아 든 뒤 상황은 반전된다. 다솜은 "장난해? 나 씨스타야. 정글 다녀온 지 얼마나 됐다고 시골을 가라고 그래?"라며 어이없는 표정을 짓는다. 곧이어 "나 안 해, 못 해"라고 절규하기까지 한다.
그러나 이어진 화면에서 다솜은 고운 한복을 차려 입은 채 끝도 보이지 않는 장독대 항아리들을 직접 닦으며 구슬땀을 흘린다. 항아리 사이를 오가며 웨이브를 추기도 하고, 물에 흠뻑 젖은 채 활짝 미소 짓기도 한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카메라를 향해 "나? 별난 며느리"라고 말한 뒤 윙크로 마무리해 상큼함을 발산했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와 예능이 결합된 '별난 며느리'만의 특별한 재미 역시 시선을 끌었다. 화면 중간 등장하는 센스 있는 자막과 재치 만점 효과음 등이 웃음을 유발한 것. 티저 예고편부터 지루할 틈 없이 즐거운 '별난 며느리'의 진짜 매력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별난 며느리'는 며느리 체험이라는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걸그룹 멤버 오인영과 가상 시어머니가 된 종갓집 종부 양춘자의 한판 승부를 담아 낸 홈코믹명랑극이다. 예능과 드라마를 오가는 다양한 고부들간 소동 속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화해를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그릴 전망이다. 현재 방송 중인 '너를 기억해' 후속으로 8월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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