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희는 그림자 조직을 찾기위해 달라진 주영의 모습을 차가운 눈빛과 부드러운듯 단호한 어투로 표현해 상대를 제압하는 냉랭한 포스를 보였다. 특히 직접 피를 보지 않고도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고고한 태도는 극의 무게를 더하며 주영이 그려낼 새로운 사채업자의 모습에도 기대와 흥미를 더했다. 그간 감성액션 드라마의 감성을 제대로 자극, 시청자들을 함께 울렸던 고성희는 극적 변신 이후 극의 긴장감을 배가. 극의 흥미와 몰입도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손에쥔 채 눈 뗄 수 없게 만드는 여주의 힘으로 시청자들을 매료, 매회 반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극 말미 주영은 도형이 자신이 살아 있음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며 충격에 빠지는 모습으로 보는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했다. 더이상 도형이 자신을 찾지 않길 바라며 선택한 죽은이의 길이었기에 주영이 살아있음을 알고 있다는 것이 주영에게는 큰 충격 이었던 것.
이로인해 눈물 흘리는 주영의 모습과 주영을 위해 그림자 조직과 싸우는 도형의 모습이 교차되어 보여지며 두 사람이 다시 만날 수 있을지, 또 같은 목표로 향해가는 두 사람의 복수가 이루어질 수 있을지 궁금증과 애잔한 여운을 남긴 <아름다운 나의 신부> 방송은 매주 토, 일 저녁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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