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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나의 신부’ 고성희, '다크주영'에게 느껴진 살벌함!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5-08-02 11:46

OCN 감성액션 드라마 <아름다운 나의 신부>(연출 김철규|극본 유성열)속 고성희가 '힘'에 눈 뜨기 시작했다. 다크한 기운으로 극적인 반전을 그린 주영(고성희 분)이 이제는 그 기운을 넘어 진짜 힘에 가까워지기 시작. 자신을 그토록 찾던 그림자 조직에 스스로 다가서며 극의 흥미를 고조시켰다.

그간 자신을 쫓는 그림자 조직을 피해 도망치고 숨어다니던 주영이 이제는 되려 그들을 찾아나서기 시작했다. 그림자 조직에게 죽을 뻔한 도형(김무열 분)을 다시 구해낸 주영은 자신과 도형에는 그림자 조직과 같은 '힘'이 없어 쫓기고, 죽은 사람으로 살게 된 것임을 알게됐다. 이에 자신을 이용해 힘을 갖는 법을 배워 힘을 가지라는 진숙(이승연 분)의 말대로 주영은 힘을 갖기위해 제대로 사채업을 배워가며 진숙을 따라 그림자 조직을 직접 찾기에 나섰다.

주영은 힘에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에게 잔인한 면까지 가져야하는 상황에도 적응. 평소만큼 부드러운 듯한 태도를 보였지만 내용만큼은 살벌했고, 상대가 원하는 답을 내놓지 않자 "아저씨 장희빈이 왜 죽었는지 알아요? 거짓말해서"라며 상대를 가만히 응시하고 말을 이어갈 때는 그간 등장한 어떤 난폭한 사채업자 보다도 서늘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고성희는 그림자 조직을 찾기위해 달라진 주영의 모습을 차가운 눈빛과 부드러운듯 단호한 어투로 표현해 상대를 제압하는 냉랭한 포스를 보였다. 특히 직접 피를 보지 않고도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고고한 태도는 극의 무게를 더하며 주영이 그려낼 새로운 사채업자의 모습에도 기대와 흥미를 더했다. 그간 감성액션 드라마의 감성을 제대로 자극, 시청자들을 함께 울렸던 고성희는 극적 변신 이후 극의 긴장감을 배가. 극의 흥미와 몰입도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손에쥔 채 눈 뗄 수 없게 만드는 여주의 힘으로 시청자들을 매료, 매회 반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극 말미 주영은 도형이 자신이 살아 있음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며 충격에 빠지는 모습으로 보는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했다. 더이상 도형이 자신을 찾지 않길 바라며 선택한 죽은이의 길이었기에 주영이 살아있음을 알고 있다는 것이 주영에게는 큰 충격 이었던 것.

이로인해 눈물 흘리는 주영의 모습과 주영을 위해 그림자 조직과 싸우는 도형의 모습이 교차되어 보여지며 두 사람이 다시 만날 수 있을지, 또 같은 목표로 향해가는 두 사람의 복수가 이루어질 수 있을지 궁금증과 애잔한 여운을 남긴 <아름다운 나의 신부> 방송은 매주 토, 일 저녁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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