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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정훈 "한가인의 男 '공공의 적 1위' 뺏기기 싫다"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5-08-01 16:36


연정훈 한가인. 사진=스포츠조DB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연정훈이 남다른 아내 사랑을 드러냈다.

배우 연정훈은 1일 서울 강남 논현동 935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된 드라마 종영 인터뷰 현장에서 스타 아내에 대한 질문을 피할 수 없었지만 유쾌하게 임했다.

연정훈은 '요즘 한가인 씨가 부럽다'는 여성팬들이 늘고 있다는 질문에 "그러면 안되는데"라며 "남성들의 주적 자리를 놓치고 싶지 않다"고 말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어 "제가 부러운 1위라는건 그만큼 우리 아내가 최고라는 뜻이 아니겠느냐"며 "아내가 최고라면 내가 욕을 먹어도 괜찮다"고 답해 결혼 10년차지만 여전한 팔불출임을 드러냈다. 더해서 "한가인의 남자로 늘 1등에 있었는데 순위에서 밀려도 서운할 것 같다"며 쿨가이의 면모를 드러냈다.

'가면' 드라마를 지켜본 한가인의 반응도 전했다.

"극 초반에는 나쁜 척 하는 느낌이었는데 10회가 넘어가면서 진짜 나쁜놈이 있다고 말해줬다"는 그는 "서로의 연기에 대해 터치를 안한다. 둘다 배우로서 커리어이기 때문이다. 본방사수는 오히려 장모님"이라며 끈끈한 가족애를 전했다.

드라마를 끝내고 부부 여행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우리 부부는 늘 놀러 다닌다"며 "어딘지 알려드리면 따라오실 것 같아 힌트를 못드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연정훈은 지난달 30일 종영한 SBS 수목극 '가면'에서 명석한 두뇌와 수려한 외모, 달변으로 목표를 둔 상대를 신뢰하게 만들고 마지막 순간에 철저히 배신하는 절대 악역 민석훈으로 분해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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